* KTX 역방향과 순방향 가격이 같아진 뒤에 한동안은 순방향을 끊었는데, 언제부턴가 다시 역방향으로 돌아왔다. 순방향은 늘 사람이 바글바글하지만 역방향석은 훨씬 덜 번잡하다. 거기에 중간에서 좀 먼 차량 번호를 선택하면 더 이용객이 적다. 이를테면 지금처럼. 지금 이 차량 역방향에는 나만 타고 있는데, 그게 너무 행복해서 글을 쓰기에 이르른 지금처럼.

*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이 생겼고, 그 일들을 다 하기 위해서는 나의 안정을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. 고민이 되는 상황에서 내가 생각해서 결정을 내려야 하고, 그 결정에 맞게 행동해야 하고, 결정의 과정에서 나의 안정을 주요하게 고려해야 하며, 간혹 아쉬움이 있더라도 어쩔 수 없는 부분임을 받아들여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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