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창에 넣어놓고 보니 지나치게 해상도가 높은 느낌이 든다.

 

어쨌거나 남자 문제라면 삽질마저 내게 만족감을 준다.

 

참 우습다. 누가 내게 하면 질색할 일을 나는 남에게 할 수 있고, 때로는 그런 나를 감내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.

 

"결국은 내가 가장 중요하니까요."

 

나도 마찬가지다. 삽질을 하는 것조차 모두 나를 위한 것이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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