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대 원서 마감일이 가까워와서, 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던 기출문제를 찾아봤다.
멘ㅋ붕ㅋ
아 이건 합격 가능성을 논하기에 앞서 그냥 면접관 앞에 서는 거 자체가 예의의 범주를 벗어나는 짓거리가 아닌가 싶어 정신이 아득해진다. 헐... 지원하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나를 보며 이런 정신머리로는 대학원이고 취업이고 뭐든 제대로 될리가 없겠다며 한숨을 푹 내쉰다. 잘 알지도 못하는 기업의 세계를 뒤져가며 자소서를 써내고 나중엔 면접까지 준비하게 될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내일 원서를 내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