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

5월 2일, 일복

부움 2018. 5. 2. 15:24

* 프리랜서 4개월 차, 감사하게도 (메인 클라이언트 청구일 기준) 한 달이 반 정도 흐른 시점에 이번 달 목표액을 넘기리라는 Visibility가 확보되었다. 지금까지는 미리 잡히는 일이 없고 주로 당일이나 다음 날 정도까지 처리해야 하는 일만 들어왔고, 그런 일만 가지고 정말 마지막날까지 몇 만원씩 닥닥 모아야 목표액을 간신히 넘기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달은 다르다! 신나!

* 메인 클라이언트 외 통역일을 지난 주 처음 했고, 이번 주는 번역일을 하고 있는데... 아... 정말... 나새끼의 게으름과 딴짓은 그야말로 신물이 난다...^^ 후후. 마침 이중전공한 언론학 분야라 의기양양하게 받은 일인데 사실 이런 학술적인 글은 본 지 백만년이 되었고요... 지난 2년 간 컨설팅판에서 구르면서 저는 매뉴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완성된 문장-단락-글이라는 것을 한 번도 번역해보지 않은 것입니다... 아... 괴롭ㄸ r... 

* 다른 일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Self-discipline의 중요성도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. 그 옛날 시험기간처럼! 어렵지만 다시 찾아보자. 정신없이 일하느라 잃어버린 그 감각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