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
4월 19일, 일하는 중
부움
2018. 4. 19. 16:02
* 오늘 아침 계획한 것보다 한 시간 정도 늦게 겨우 눈을 뜨고, 제대로 된 밥 한 끼를 차려 먹고 말끔히 설거지까지 한 후 집에서 일할지 나가서 일할지를 잠깐 고민했다. 하지만 결국 씻고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집에서 나왔다. 집에서 일하다보면 의외로 집 앞 카페에 나가는 것 정도도 상당히 불편한 일이기 때문에 고민을 좀 했지만, 오늘은 정확히 그게 그렇게 고민이 된다는 사실 때문에 집에서 나가야 하는 날이었다.